분양가 상승 우려 지속…‘분양가 상한제’ 단지 관심↑

기사입력:2026-06-05 10:05:29
첨단3지구 A7블록 ‘호반써밋 첨단3지구’ 투시도.

첨단3지구 A7블록 ‘호반써밋 첨단3지구’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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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분양가 상승 우려가 이어지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공사비와 원자재 등 각종 비용 상승이 지속되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6년 4월 민간아파트 분양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최근 1년간 전국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당 622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47만1000원(8.2%)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가 1766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9만8000원 상승하며 28.3% 올랐다. 수도권은 1051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176만6000원(20.2%) 뛰었다. 5대 광역시 역시 667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104만2000원(18.5%) 올랐다.

분양가 인상 압력도 커지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의 분양가는 ‘기본형 건축비+건축비 가산비용+택지비’ 구조로 산정되는데, 최근 원자재 가격과 공사비 상승 압박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기본형 건축비를 ㎡당 217만4000원에서 222만원으로 2.12% 인상한 바 있다. 기본형 건축비는 2022년 3월(182만9000원) 이후 단 한 번의 하락도 없이 4년째 계속 오르고 있다.

건설공사비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2026년 4월 건설공사비지수 동향’에 따르면 4월 건설공사비지수(2020년 기준 100)는 136.88p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75%, 전년 동월 대비 4.44% 상승하며 8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사비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신규 분양 단지의 분양가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동 전쟁 등에 따른 공급망 불안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자재 가격 흐름에 따라 추가적인 분양가 상승 압력이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달 분양을 앞둔 ‘호반써밋 첨단3지구’는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 A7블록(최고 20층·5개동·전용 84㎡ 356가구)과 A8블록(최고 20층·6개동·전용 117~135㎡ 449가구)에 총 8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택지지구 내 공급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첨단3지구는 대규모 공공택지개발지구로, 첨단지구·수완지구·상무지구에 이어 광주의 새로운 주거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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