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맥도날드는 연말연시 한정 메뉴 ‘행운버거’ 2종을 오는 26일 출시하고, 사회공헌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캠페인 모델에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세계 챔피언 페이커(Faker)가 발탁됐다. 맥도날드는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해온 그의 행보가 ‘행운과 기부’ 메시지를 담은 행운버거 캠페인 취지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행운버거 골드’와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두 종류다. 길쭉한 번과 마늘 풍미의 갈릭 소스가 특징이며, 스페셜 버전에는 해시브라운이 추가돼 풍부한 식감을 더했다. 함께 출시되는 한정 메뉴로는 중독성 있는 시즈닝의 ‘컬리 후라이’와 오렌지 시럽과 스프라이트를 조합한 ‘골드 맥피즈’가 있다.

맥도날드는 행운버거 판매 1개당 100원을 적립해 한국RMHC에 전달하는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모금액은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아와 가족을 돕는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운영에 사용된다. 이번 캠페인은 2019년부터 지속되고 있다.

또한 페이커와 함께하는 인증 이벤트도 운영한다. 소비자가 행운버거와 함께 ‘엄지 척’ 포즈로 사진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페이커 친필 사인 유니폼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12월 27일부터 2026년 1월 16일까지 진행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행운버거는 나눔의 의미를 담은 연말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는 페이커와 함께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부와 선행을 실천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