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헬스케어 로봇 분야에서 활동하는 바디프랜드가 최근 다리 마사지부의 수평 회전을 활용한 스트레칭 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해당 특허는 '다리 내외전 기능을 갖는 마사지 장치'(특허 제10-2851964호)로 명명되었으며, 향후 제품 라인업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마사지 장치의 베이스 프레임에 좌우 이동 구조를 도입해 사용자의 다리 위치를 조절함으로써 내외측 근육에 자극을 전달한다. 기존 방식 대비 허벅지 안쪽과 바깥쪽 근육까지 타겟팅이 가능해지며, 개인별 체형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마사지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관계자는 "이번 특허를 통해 자사의 로보틱스 기술 플랫폼인 '로보워킹 테크놀로지'의 기능적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며 "사용자가 앉은 상태에서 전신 스트레칭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설계를 최적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체 균형 개선과 근골격계 관리 측면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최근 정부 주관 지식재산 분야 시상식에서 기술 역량을 인정받아 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했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5,000건 이상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으며, 치료보조기기 관련 특허만 800건을 넘어 국내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로봇 시장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