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이 글로벌 브랜드 '스킴스(SKIMS)'의 팝업스토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서울 성동구 톰그레이하운드 'TOMG.(톰지)' 성수와 여의도 더현대 서울 2층 두 곳에서 팝업이 진행된다.

스킴스는 킴 카다시안과 패션 사업가 옌스 그레데가 공동 설립한 브랜드로, 보정속옷부터 신축성 있는 언더웨어, 라운지웨어 등으로 유명하다. 이번 팝업은 스킴스의 시그니처 인테리어 콘셉트를 재현해 소프트톤 컬러 팔레트와 케이블니트 디테일, 브랜드 색조를 강조한 마네킹 등으로 구성된다. 톰지 성수 매장 1층과 2층 전체 공간(약 36평)이 팝업스토어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시 품목은 2025년 홀리데이 컬렉션을 포함해 120여 종으로, 크리스마스 테마 패턴이 적용된 라운지웨어가 대표적이다. 한섬 관계자는 "해외 브랜드 중에서도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별해 소개할 것"이라며 "스킴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팝업 기간 동안 현장 방문 고객을 위한 이벤트와 한정 상품 판매가 예정되어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전망이다. 한섬은 이번 팝업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