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h2>남양유업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현지 맞춤형 영업 전략을 전개하고 수출 역량 및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프랑스 SIAL 파리, 일본 FOODEX와 함께 세계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히는 아누가는 올해 100여 개국에서 약 8,000개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한국이 최초로 주빈국에 선정되어 K-푸드의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하는 장으로 주목받았다.

남양유업은 박람회에서 커피 브랜드 '프렌치카페'와 '루카스나인', 수출 전용 음료 '츄파춥스', 유아 간식 '아이꼬야 퐁과자' 등을 시음 및 시식 형태로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공개했다. 아울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의 전 라인업도 선보였다. 고함량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24g), 초고함량 '테이크핏 몬스터'(43g), 건강기능식품 '테이크핏 케어 당제로' 등을 현장에서 공개하며 글로벌 기능성 음료 시장 공략 의지를 나타냈다.

남양유업은 현재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약 20개국에 분유, 커피믹스, 탄산음료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통해 수출국을 3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