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CGV가 10월 한 달간 AI를 활용한 영화부터 애니메이션 명작까지 다채로운 단독 개봉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CGV 관계자는 "국내 최초 AI 활용 장편 영화로 주목받는 ‘중간계’가 오는 15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라며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하고, 변요한·김강우·방효린·임형준·양세종·이무생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라고 전했다.

이어 "AI 기술이 구현해낸 독창적 비주얼과 배우들의 열연이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작품으로 탄생했다"라며 "영화는 이승과 저승 사이 ‘중간계’에 갇힌 사람들과 그들의 영혼을 소멸시키려는 저승사자 간의 이야기를 그린다"라고 말했다.

개봉을 기념해 주연배우들이 참여하는 무대인사가 CGV용산아이파크몰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러닝타임 60분, 티켓가는 8천원이다.

24일에는 인기 시리즈 ‘은혼’을 원작으로 한 ‘은혼 가부키쵸 사천왕편 온 씨어터’가 개봉한다. 긴토키와 지로쵸 일가의 치열한 사투를 담아 마니아 관객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에는 대만 판타지 로맨스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원작으로 한 일본 리메이크작 ‘말할 수 없는 비밀: 마지막 챕터’가 개봉한다.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시리즈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카와이 하야토 감독이 일본 영화 특유의 애틋한 감성으로, 올가을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31일에는 ‘신세기 에반게리온 극장판 사도신생’이 CGV에서 국내 최초로 단독 개봉한다. TV 시리즈 방영 30주년을 기념해 특별 상영되는 이번 작품에서는 1997년 공개된 작품의 주제곡인 '혼의 루프란'을 영화의 엔딩곡으로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각 영화 정보 및 예매는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