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민간 포털 네이버가 긴급 대국민 안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사례는 정부 전산망 불능 사태 속에서 민간 플랫폼이 사실상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한 이례적인 상황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선택된 배경을 크게 네 가지 요인으로 분석한다.
첫째, 시장 점유율과 접근성이다.
네이버는 월간활성이용자(MAU) 4천만 명 이상을 보유한 국내 1위 포털로, 국민 대다수에게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반면 일부 메신저 기반 플랫폼은 상대적으로 전체 국민에게 일괄적 공지를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다.
둘째, 정보 공개·공지 시스템 구조다.
네이버는 포털과 모바일 공지사항, 뉴스, 알림 기능까지 통합돼 있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지 전달 채널을 제공한다. 즉 재난 상황에서 국민 행동요령과 관련 정보를 신속히 안내하기에 적합하다.
셋째, 재난 대응 경험이다.
네이버는 기존 호우·태풍 등 자연재난 때 기상청 특보와 전국 재난문자 현황 등을 연계해 제공한 경험이 있다. 따라서 정부는 신속한 공지 전달이 필요한 상황에서 네이버의 검증된 경험을 신뢰한 것으로 보인다.
넷째, 기술적 안정성과 인프라다.
네이버는 자체 서버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가 강력해 대규모 트래픽에도 안정적으로 공지를 전달할 수 있다. 반면 메신저 중심 플랫폼은 폭주 시 전달 지연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이번 사례는 정부 전산망이 마비될 경우, 민간 플랫폼이 사실상 긴급 안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라며 "향후 정부의 데이터센터 이중화, 클라우드 전환, 재난 대응 체계 강화 필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네이버가 대국민 안내 맡은 이유는 뭐?
기사입력:2025-09-27 09: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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