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생면부지 혈액암 투병 환자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 손화진 대위

부모와 자식 관계라고 해도 5%로 매우 낮고, 혈연관계가 아닌 타인과 일치할 가능성은 0.0005% 기사입력:2025-03-06 15:00:17
손화진 대위.(제공=육군 제53보병사단)

손화진 대위.(제공=육군 제53보병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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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육군 제53보병사단 울산여단 해성대대에서 중대장으로 임무수행 중인 손화진 대위(학군 55기, 성신여대)가 3월 초,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생면부지의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손 대위는 어렸을 때부터 헌혈은 물론, 각종 봉사활동과 환자를 돕기 위한 기부활동에 관심이 많아 적극 동참하다가 대학입학 후 우연히 조혈모세포 기증이라는 뜻깊은 기부활동을 접하고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

이후 10여 년이 흐른 지난해 9월 울산 소재의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자신과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은 뒤 기꺼이 기증을 결심했고, 환자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3월 6일 조혈모세포 생명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한편 [조혈모세포 이식]은 혈액질환이나 암 등을 치료하기 위해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이지만 환자와 기증자 사이에 유전형질이 일치해야 한다. 부모와 자식 관계라고 해도 5%로 매우 낮고, 혈연관계가 아닌 타인과 일치할 가능성은 0.0005%, 즉 2만 명 중 1명이다.

손화진 대위(우봉 중대장)는 "환자에게는 기적이라고 하지만 주고 싶다고 해서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오히려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며 "희망을 줄 수있다는 생각에 한 치의 고민 없이 기증을 결정했고, 환자분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건강해지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켰다는 보람으로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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