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10일로 취임해 한 달을 맞이한다.
윤 대통령은 집권초 기존 대통령들과 다른 행보를 넘어서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선 대통령의 상징적 장소인 청와대를 박차고 나와 시민들의 품에 안겼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평소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고 말해왔으며 국민에게 다가가는 소통 정치를 실천에 옮겼다는 평이다.
용산 국방부 청사에 새 집무실을 꾸리고 초유의 출근하는 대통령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대통령의 일정과 동선 노출이 빈번해졌다.
청와대에 있는 대통령의 지위는 평소 청와대 출입기자도 대면하기가 쉽지 않다.
윤 대통령은 출퇴근을 하며 기자들과 만나 약식 회견을 열고 소통의 기회를 늘렸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도 담당 업무에 대한 언론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거듭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새 관저로 개조해 이사한 뒤에도 이 같은 모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업무적 동선 외에도 시민들과 가까워졌다.
최근 용산 집무실 근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용리단길'을 찾아 친필 사인 흔적을 남기고 있다.
주말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와 동네 백화점에 쇼핑을 하거나 재래시장에서 먹거리를 편안한 복장으로 시민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은 여론조사에서 결과에서 드러났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의 첫 번째 이유로 '공약 실천'과 함께 '소통'이 꼽은 것.
업무적으로도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매주 월요일 한 차례만 열리는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가 아니라도 수시로 참모들을 불러 대면 보고를 받는 등 틀을 깨고 있다.
지난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는 KTX 특별 열차를 편성해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과 참모들을 이끌고 광주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긍정적인 평가 이면에는 만만찮은 과제도 산적해 있다.
우선 ‘여소야대’ 국정 운영이라는 가장 어려운 상황이 문제다.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치에 있어 아직까지 별다른 임팩트를 나타내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인사에 있어 검찰 편중 논란은 안고가야할 숙제이기도 하다.
이를 진화하듯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아마 당분간은, 다음 인사 때까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검사 출신을 기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은 취임 한 달의 기간이지만 윤 대통령이 5년간의 국정 방향성을 축약적으로 경험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긍정적인 부분을 극대화하고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한 달... 소통 정치 긍정적 평가·산적 과제 우려도
기사입력:2022-06-09 09: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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