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을 위한 SM그룹의 시도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오는 2036년 까지 신촌민자역사의 점용허가를 받아 운영중인 SM그룹 계열사 ‘신촌역사(주)’는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갖고 현 신촌민자역사 유휴지에 청년주택 공급과 관련해 지자체와 세부사항에 대해 실무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신촌역사(주)는 특히 역사 주변 유휴지를 이용한 서울시 청년주택 사업과 병행해 서대문구청의 숙원사업인 신촌민자역사 일대 상권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개발 방안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SM그룹 계열사인 신촌역사(주)는 그룹 건설부문 계열사의 다양한 정보와 전문적인 조언을 받아 고밀도·밀폐형 청년주택에서 탈피한 다양한 평수의 청년주택을 해당 자치구에 제안했다.

신촌역사(주)에 따르면 서울시 법적 규정에 따라 지상 35층이하 청년주거시설로 사회초년생형(19㎡), 신혼부부형(39㎡), 청년쉐어형(39㎡) 등 700~1100세대 규모로 개발 구상중이다. 특히 신촌역 광장과 연계해 친환경 힐링공간 컨셉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을 계획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혼부부와 자녀까지도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청년주택을 제안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주택 사업이 완료되면 2030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소는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