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10년 내 최대 분기 실적 달성

기사입력:2021-04-27 17:59:37
[로이슈 편도욱 기자] 두산밥캣은 27일 전자공시를 통해 2021년 1분기에 매출 10억 9,900만 달러, 영업이익 1억 5,4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부터 10년 내 최대 분기 실적이다.

매출액은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전년도 1분기 대비 23.3%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판매량 증가 및 제품의 믹스 개선과 프로모션 비용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11% 늘어 영업이익률 14%를 달성했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268.8% 늘어난 1억 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이번 분기 지역별로 고른 성장을 보였다. 북미 지역은 경기부양책 및 저금리로 인한 수요 증가로 콤팩트 로더, 미니 굴착기 등 핵심 제품과 농업·조경용 장비(GME) 판매가 모두 증가하며 전년대비 매출이 26% 성장했다.

EMEA(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시장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주요 제품인 미니 굴착기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매출이 9.4% 증가했다. 1분기 미니 굴착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대비 0.7%p 증가한 9.3%를 기록하면서 2017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신흥시장(아시아/남미/오세아니아) 매출은 오세아니아와 중국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42.5%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2019년부터 콤팩트 트랙터, 제로턴모어(탑승식 제초장비), 소형 굴절식 로더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선제적으로 확충해 왔다. 이후 팬데믹 상황 속에 해당 제품군 수요가 급증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건설 관련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농업 및 조경 장비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남은 분기에도 영업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발표한 ㈜두산 지게차 사업부 인수가 완료되면 외형 성장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원화기준 실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2,248억원(전년대비 + 15.1%), 1,713억원(전년대비 +97.3%)을 기록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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