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진가영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 아이원스(대표이사 이문기)가 전세계 1조2천억원 시장 규모의 반도체 첨단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원스에 따르면 그동안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 온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첨단소재인 쿼츠 대체제에 대한 국산화 연구 개발에 성공해 국내외 특허도 완료한 상태다.

반도체 공정의 내구성과 공정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신개발 소재는 기존 반도체 공정 장비 부품에 사용되던 Quartz 소재 대비 4배 이상의 플라즈마 식각 저항성이 향상됐다.

특히 결정구조가 비정질구조를 가지고 있는 특성으로 인해 그동안 반도체 공정 중 발생되는 오염물의 단점 역시 개선시킨 기능성 소재다.

아이원스는 현재 양산화를 위한 준비단계에 착수했고, 2021년 하반기 반도체 제조와 장비업체에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라믹협회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Quartz 시장 규모는 약 1조 2천억으로 추산되며, 이가운데 글로벌 반도체부품용 시장은 약 4,000억으로 추산되고 있다.

아이원스측은 "그동안 반도체부품의 Quartz 소재로 일본제품이 주로 사용돼왔다는 점에서 이번에 개발된 신소재로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는 2021년부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Quartz 부품시장에서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