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하이즈항공이 수소저장탱크 제조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하이즈항공은 10일 이사회를 열어 수소저장탱크 제조 전문 자회사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이즈항공은 자기자본 대비 2.57%에 해당하는 2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며, 내년 초(1월)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소저장탱크 개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이번 자회사 설립 결정으로 하이즈항공은 국내 수소 사업 진출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하이즈항공은 지난 10월 수소저장탱크 시제품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높은 무게 효율로 자동차, 드론, 선박 등에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하이즈항공의 수소저장탱크가 기존 제품 대비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부분이다.

하상헌 회장은 “수소 자회사 설립은 지난 20여년간의 항공기 복합재 제조 기술의 결정체”라며 “본업인 항공사업과 그린뉴딜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하이즈항공이 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