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아시아녹화기구 고건 위원장, 공영쇼핑 최창희 대표, 아시아녹화기구 정광수 상임대표가 4일 종로구 아시아녹화기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영쇼핑
이미지 확대보기공영쇼핑에 따르면 기부처는 지난 2018년 북한에 나무심기 특별 생방송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고, 기부금 1218만원은 묘목 4060그루를 심을 수 있어 개인 기부 규모로 최고액이다.
아시아녹화기구는 남북 산림협력을 통한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14년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의 병설기구로 창립되었다.
공영쇼핑은 지난 2018년 8월 ‘21차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기념해 ‘북한에 나무심자! – 나무 한그루, 푸른 한반도 한반도’ 5시간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시청자가 상품 하나 구매 시, 북한에 심을 나무 한 그루가 아시아녹화기구에 기부되는 형식으로, 이 날 방송을 통해 희망묘목 약 1만 그루를 기부했다.
아시아녹화기구 고건 운영위원장은 “북한은 매년 기후변화당사국 총회에서 기후변화대응으로 북한의 산림녹화를 강조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도 미래세대를 위한 나무 한 그루의 소중함을 알고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창희 대표이사는 “기후환경문제는 온 인류가 합심하고 실천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라는 인식을 해왔다. 푸른 한반도를 만드는 녹화사업에 저의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미래를 생각하고 준비하는 뜻 깊은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