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2곳 직원의 기지로 4,500만원의 보이스피싱 대면편취 피해 예방

부산사하경찰서, 금융기관 2곳 직원 감사장 기사입력:2020-11-23 15:27:42
부산사하경찰서장이 직접 금융기관 2곳을 방문해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 (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사하경찰서장이 직접 금융기관 2곳을 방문해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 (사진제공=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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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사하경찰서(서장 조정재)는 평소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경찰서와 금융기관의 핫라인을 구축하여 오던 중, 금융기관 직원이 다액을 인출하려고 하는 고객(피해자)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당한 것을 직감,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피해금 인출을 막아 피해를 예방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사하경찰서장은 직접 해당 금융기관에 방문하여 직원에게 경찰서장 명의 감사장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사하구 소재 수협에서 근무하는 A씨와 우리은행에서 근무하는 B씨는 평소 사하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과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핫라인(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개설하여 예방 검거 사례 공유)을 구축하여 보이스피싱 범죄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지난 10월 28일 낮 12시경 A씨는 평소와 같이 은행 창구에서 업무를 하던 중, 예금을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고객(피해자)이 3,000만원이라는 다액을 인출하려고 하여 인출 사유에 대해 확인 하자, 마땅한 대답을 하지 못하고 은행 밖으로 나가는 것을 수상히 여겨 고객을 쫓아가며 112에 신고하여 현장출동한 경찰관으로부터 보이스피싱 피해임을 전해 듣고 피해를 예방했다.

또11월 6일 오후 3시 40분경에는 B씨가 1,500만원의 다액을 인출하려는 고객 (피해자)에게 인출 사유를 묻자 캐피탈 직원을 만나 직접 현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한다고 하여 즉시 지능팀 핫라인으로 유선신고하여 인출을 제지하고, 현장 출동한 지능팀 수사관들로부터 상황 설명을 듣고 그때서야 보이스피싱 피해임을 알고 피해를 예방했다.

이번 사례의 경우에는 다행히도 평소 사하경찰서의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핫라인 구축을 통해 금융기관 직원들이 보이스피싱 피해임을 직감하고 기지를 발휘하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특히, 3,000만원 피해를 당할 뻔한 피해자는 이미 같은날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925만원의 피해를 당했는데 하마터면 더 큰 추가 피해를 당할 뻔한 것을 예방한 사례이다.

경찰은 “전화상으로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계좌이체를 요구하거나 현금을 전달하라고 얘기하는 경우에는 ‘100% 보이스피싱’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여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기관에서도 다액 현금을 인출하거나 송금하는 경우에는 보이스피싱에 연루된 것은 아닌지 한 번 의심할 필요가 있고,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경우 112신고를 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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