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진가영 기자] 봄철 기운이 풍성한 지금 시점에서,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관광지는 단연 제주도가 1위이다. 제주도는 카멜리아 힐, 중문관광단지, 엉덩물계곡, 유채꽃 축제 등, 봄철 기운이 가득한 관광명소가 곳곳에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6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제주도 관광명소 키워드와 더불어 제주 맛집 키워드까지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기똥차네'는 성산일출봉 맛집의 대표격으로 손꼽힌다. 섭지코지 맛집, 갈치조림 맛집으로 이미 웹상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기똥차네는 제주 향토 음식 전문점으로, 매생이미역국, 돌솥밥, 성게알과 더불어 메인 메뉴인 갈치조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똥차네는 제주 향토 음식 전문점 답게 갈치조림 또한 제주도 전통의 방식으로 조리하고 있다. 갈치조림은 우리가 일상에서도 흔하게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별로 특별할 것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기똥차네는 제주 전통의 방식을 고집하고 있어 관광객들 사이에서 갈치조림 맛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산 맛집 기똥차네의 맛의 비결은 오직 싱싱한 생물 갈치만을 사용해서 조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갈치의 특성상 물 밖으로 나오면 금방 죽어 버리기 때문에 산 채로 장거리 운송이 힘들다. 수산지와 인접한 곳이 아니면 생물 갈치는 구하기 힘든데, 냉동 갈치만을 먹어온 내륙 지방 관광객들에게는 생물 갈치를 사용한다는 것이 큰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다. 생물 갈치는 냉동의 과정이 없기 때문에 갈치살이 보다 쫄깃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며, 양념장 또한 고루 베는 것이 특징이다.


두번째 맛의 비결의 제주 전통 방식의 양념장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똥차네의 갈치조림은 매콤한 맛이 보다 강하며, 풍미가 진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점심식사 메뉴는 물론이고, 저녁만찬, 술자리 안주용으로도 폭 넓게 활용되고 있다. 내륙 지방에서 먹던 갈치조림과는 사뭇 다른 맛을 내기 때문에, 물 건너온 관광객들에게 기똥차네의 갈치조림은 갈치조림이 아닌 이색적인 요리로 받아들여 지기 마련이다.

성산일출봉 맛집 '기똥차네'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정보나 예약 문의는 대표 전화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