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도마에 오른 '남양유업'…이번엔 日 전범기업 제품 생산

기사입력:2017-12-27 15:35:35
[로이슈 편도욱 기자] 남양유업이 일본 전범기업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GS25가 단독 유통하고 남양유업이 제조하고 있는 모리나가 제과의 ‘밀크 카라멜 우유’다.

국내에서도 밀크 카라멜로 유명한 일본의 모리나가제과는 최근 오리온과 기술제휴를 맺어 국내에 관련 유제품을 선보인 것. 특히 이번에 남양유업이 생산한 ‘밀크 카라멜 우유’은 일본어 상표와 로고 등 모리나가제과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모리나가제과는 지난 2012년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가 조사한 299개 전범기업 목록에 등재됐다. 1899년에 창립된 모리나가제과는 제2차 세계대전의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에게 전투식량을 생산‧제공한 바 있다.

또 극우성향으로 분류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인 아키오 여사의 외가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아키에 여사의 부친 마쓰자치 아키오씨는 모리나가제과 사장을 거쳐 고문역을 맡고 있다.

최근 위안부 합의 문제 등으로 반일 정서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범기업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제품을 직접 생산해 판매하고 있어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 모리나가 제과 문제로 남양유업과 GS25는 다시한번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대리점 갑질 논란으로 촉발된 이른바 ‘남양사태’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면서 큰 타격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대리점에 지급해야 할 수수료를 덜 주면서 장부를 조작해 대리점을 편취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고, 커피브랜드 ‘루카스나인(Lookas9)’의 새 광고가 성차별 논란에 휩싸이면서 비난을 받기도 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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