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우주상황인식체계 개발 착수

기사입력:2026-09-18 23:54:29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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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화시스템은 지난 9일 한국천문연구원과 ‘우주기반 우주감시위성 및 지상연계 우주상황인식체계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국가 우주상황인식시스템(K-SSA) 개발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주항공청이 추진하는 국가 우주상황인식시스템 개발사업의 일환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주관연구기관을 맡아 우주상황인식 체계의 임무와 운영개념, 시스템 요구조건을 정립하고 세부 기술 연계와 체계 통합 등을 총괄한다.

한화시스템은 민간 체계개발업체로 참여해 우주기반 우주감시위성 개발과 지상연계 우주상황인식체계 구축, 세부 시스템 간 연계·통합 및 시험·검증 등을 수행한다.

우주상황인식은 우주물체의 위치와 궤도 등을 관측·분석해 충돌과 추락 등 우주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파악하고 예측하는 활동을 뜻한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하는 우주감시위성은 고도 약 480㎞의 저궤도에서 운용되는 초소형 위성이다. 우주상황인식용 광학카메라를 탑재해 우주공간의 인공·자연 물체를 탐지·추적하고 충돌·추락 위험 분석에 필요한 관측 정보를 수집하도록 설계된다.

지상연계 우주상황인식체계는 우주감시위성을 비롯한 관측 수단에서 확보한 우주물체 정보를 통합 관리·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우주물체의 이동 궤도와 충돌·추락 위험을 예측·분석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달 착륙선 로버 전개장치 개발 사업’ 계약도 체결했다. 달 착륙선이 달 표면에 착륙한 뒤 로버를 전개하는 장치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달 환경을 모사한 우주환경 시험도 수행할 계획이다.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사업부장은 “우주산업은 단순히 위성을 개발하고 운용하는 단계를 넘어 우주공간의 안전한 활용과 관리까지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주상황인식 및 우주영역인식 분야의 핵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의 독자적인 우주 안보 및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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