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뉴스위크 ‘세계 친환경 병원’ 최고등급 획득

기사입력:2026-08-07 17:56:19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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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병원(World’s Greenest Hospitals 2026)’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나뭇잎 5개’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뉴스위크가 전 세계 6000여개 병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성과 데이터와 전문가 추천 등을 종합해 올해 처음 실시했다. 친환경 수준에 따라 5개 단계로 등급을 산정하고 나뭇잎 3개 이상을 받은 병원 250곳을 선정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고 등급인 나뭇잎 5개를 받았다. 병원에 따르면 해당 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전 세계 36곳으로 전체 조사 대상의 0.6%에 해당한다. 전 세계 24개 병원에 부여된 ‘지속가능 인프라 우수병원’에도 선정됐다.

삼성서울병원은 2021년 ESG위원회를 발족하고 2023년부터 매년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24년에는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했으며, 병원에 따르면 이를 통해 일회용품 폐기물을 80% 줄였다. 2025년에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생화로 제작한 근조화를 도입했다.

진료 현장에서는 병동과 수술실의 의료폐기물 감축을 추진하고 혈류 속도에 따라 투석액 사용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혈액투석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량을 줄이고 있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높은 마취가스 사용량 감축과 약제·검사 절차 디지털화, 의무기록 사본 온라인 발급 등도 시행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2023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와 ‘지속가능성 보고서상(KRCA)’을 수상했으며, 2024년 ‘K-ESG 경영대상’ 종합ESG대상과 2025년 국가품질경영대회 지속가능경영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올해 서울시의 ‘탄소중립활동 우수병원’에도 선정됐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이번 선정은 의료의 우수성 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 투명한 거버넌스를 아우르는 지속가능경영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최고 의료서비스와 ESG 경영을 함께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글로벌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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