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타지키스탄서 사이버범죄 대응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2026-08-07 17:37:41
[사진=코이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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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는 3일부터 7일까지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경찰청 등 국내 치안 관련 기관과 함께 ‘한-타지키스탄 치안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비자 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범죄 대응에 필요한 수사 기술과 사례를 공유하고 양국 치안 당국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코이카와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KOFO컨설팅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 전문가들과 타지키스탄 내무부, 경찰청, 국경수비대 등 현지 치안·공공안전 분야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 측 전문가들은 세미나에 앞서 지난 3일 타지키스탄 내무부 디지털 포렌식센터와 국경 관리 시설을 방문해 현지 수사 환경과 국경 관리 체계를 살펴봤다.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한국경찰청과 경찰대학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전문가들이 AI 기반 보이스피싱·딥페이크 탐지 연구와 암호화폐 관련 사이버범죄 수사, 텔레그램·거대언어모델 LLM을 활용한 디지털 증거 분석 사례 등을 공유했다.

디지털 증거물 수집·인증 시스템과 모바일·사물인터넷 IoT 포렌식 등 과학수사 분야의 기술과 대응 사례도 다뤘다.

지난 4일에는 국제이주기구 IOM과 공동 워크숍을 열고 이민자와 해외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사기 및 보이스피싱 동향과 국경을 넘어 발생하는 범죄에 대한 실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타지키스탄 주재 영국·미국대사관과 유럽연합 EU, 국제이주기구, 튀르키예개발협력청 TIKA, 일본국제협력기구 JICA, 유럽안보협력기구 OSCE 등과 온라인 사기와 디지털 성범죄, 가상자산 범죄 등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스모날리조다 마블루다 타지키스탄 경찰연수원 정보보안 및 디지털기술과 선임교수는 “그동안 대응이 어려웠던 디지털 기반 범죄 분야에서 한국의 발전된 기술과 역량을 공유해 준 코이카 및 여러 기관 전문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성식 주타지키스탄 대한민국 대사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타지키스탄 내 급증하는 사이버범죄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타지키스탄 내 우리 교민과 국민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 타지키스탄 간 최초의 치안분야 협력이 양국의 공공안전 및 치안네트워크를 구축을 공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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