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벨트 따라 움직이는 주거수요…천안도 ‘반세권’ 중심되나

기사입력:2026-07-21 14: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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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축을 따라 수도권 남부에서 충남 천안까지 주거시장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동탄과 평택에서 시작된 주거 수요가 인접 지역으로 번지면서,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와 협력업체가 밀집한 천안이 새로운 주거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화성 동탄구 아파트값은 2월 행정구역 개편 이후 누적 상승률이 13%로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았다. 반도체 대기업 2030세대 직원들의 매수 수요가 집중되면서 6월 셋째 주에는 주간 상승률 2.22%를 기록하기도 했다.

평택시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월 6438가구에서 올해 5월 3,090가구로 감소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산업 기반 실수요 유입이 인근 지역으로 관심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천안시 인구는 올해 6월 66만6182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며 충남 최대 도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캠퍼스와 삼성SDI, 협력기업이 밀집해 있으며, 평택 고덕과 아산 탕정 산업단지를 잇는 산업축의 중심에 위치한다.

대우건설은 8월 천안 서북구 성정동에 ‘두정역 푸르지오 그랑피크’(전용 59~114㎡, 총 143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10월 부성2구역 ‘더샵 천안라크원’(1290가구), 금호건설은 같은달 봉명3구역 재개발(1272가구)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동탄과 평택이 반도체 산업 성장의 직접적 수혜를 받았다면 천안은 삼성벨트 배후 주거지로서 수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전자 관련 업체 접근성을 갖춘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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