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조좌진 전 롯데카드 대표 CEO 내정…AI·프리미엄·인바운드 중심 체질 개선 추진

기사입력:2026-07-07 21:38:00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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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하나투어가 조좌진 전 롯데카드 대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하며 새로운 성장 전략 마련에 나선다.

하나투어는 조좌진 전 롯데카드 대표를 차기 CEO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 내정자는 다음 달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여행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인 ‘하나투어 Chapter 2’를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회사는 함께 집행임원제를 도입해 이사회의 전략 기능과 경영진 책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 내정자는 전략·마케팅·경영 분야에서 약 35년간 경험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 컨설팅 기업과 금융사를 거쳐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 등에서 주요 경영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후 롯데카드 대표를 맡았다.

롯데카드 재임 기간에는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비용 효율화,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략 등을 추진하며 수익 구조 개선을 이끌었다. 현대카드에서는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 구축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전략을 주도했으며, 현대캐피탈아메리카 대표로 글로벌 사업 운영 경험도 쌓았다.

하나투어는 조 내정자의 전략 수립과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회사는 △프리미엄 여행 △인바운드 사업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주요 성장 축으로 설정했다.

프리미엄 여행 분야에서는 고객 취향과 여행 목적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 제공을 강화하고, 인바운드 분야에서는 K-컬처 확산 흐름을 활용해 방한 여행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상품 기획, 고객 상담, 마케팅 등 여행 서비스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맞춤형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전환도 추진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새로운 변화는 기존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가치를 재구성하는 과정”이라며 “여행 정보를 연결하는 기술을 넘어 사람과 경험을 연결하는 여행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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