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노후주택 절반 넘어…노후도 높은 지역, 신축 단지로 쏠림 현상

기사입력:2026-05-08 17:02:01
[로이슈 최영록 기자] 전국적으로 지은 지 20년이 넘은 노후주택 비율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랩스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국 20년 이상 노후 주택 비율은 53.7%로 집계됐다. 전국 주택 10채 중 5채 이상이 준공 20년을 넘긴 셈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광역시 등 주요 대도시의 노후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서울특별시의 20년 이상 노후 주택 비율이 64.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대전광역시(64.1%), 광주광역시(61.0%), 부산광역시(60.0%) 등 주요 광역시 역시 60%를 웃도는 높은 노후도를 기록했다. 전북특별자치도(59.4%), 강원특별자치도(56.2%), 울산광역시(56%), 경상북도(54.4%) 등도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이처럼 지역 내 노후 주택 비율이 높아질수록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희소성과 대기 수요는 커지는 경향을 보인다. 구축 아파트의 경우 주차 공간 부족, 층간 소음, 커뮤니티 시설 부재 등 실거주 편의성 측면에서 한계를 지니기 때문이다. 반면 새 아파트는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특화 설계와 조경, 스마트홈 시스템 등을 갖춰 쾌적한 주거 환경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노후 주택이 밀집한 원도심 지역의 경우 교통, 학군, 상권 등 생활 인프라가 이미 완성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살던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주거 환경만 업그레이드하려는 '정주 수요'가 탄탄하게 뒷받침되어 신축 분양 시 청약 경쟁력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주택 노후화가 심화되면서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으로 대변되는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노후도 비율이 60%에 달하는 대도시 원도심 지역은 신규 공급 부지가 제한적인 만큼 새 아파트가 공급될 때마다 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 부산 등 노후 주택 비율이 높은 주요 대도시에서 공급을 앞둔 신축 단지들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두산건설은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일원에 짓는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8개동 총 8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74·84㎡ 28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 부산 지하철 2호선 구명역이 자리하며, 도보권에 KTX와 3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구포역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대우건설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일원에 짓는 ‘써밋 더힐’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6층, 30개동, 총 151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84㎡ 43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동원개발은 울산 남구 무거동에서 ‘울산신복역 비스타 메트로’를 분양한다. 아파트 481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99실, 전용면적 84㎡ 총 580가구 규모다. 신복교차로와 부산~울산고속도로, 울산IC 등을 통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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