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웰빙·문화’ 등 입주민 프로그램 제공 주거 단지 인기

기사입력:2026-05-07 10:57:39
단지별 입주자 프로그램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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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입주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례로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방배’에 주거서비스 플랫폼 ‘H 컬처클럽’을 도입해 호평을 받고 있다. 단지 내 도서관에서는 북큐레이션과 북콘서트가 운영되고, 영화관에서는 신작 영화 관람 행사가 열린다. 피트니스 공간에는 개인PT, 필라테스, 요가 등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롯데건설은 입주민 서비스 ‘캐슬링’을 통해 단지 내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캐슬링은 페스티벌·클래스·에코·클린 등으로 구성된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입주민을 대상으로 마술쇼와 재즈밴드 공연, 인생네컷 촬영,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푸드트럭 등도 제공했다. 또한, 센터피스 만들기와 다육식물 꾸미기 같은 체험형 클래스도 함께 운영돼 단지 안에서 여가와 이웃 간 교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했다.

SK에코플랜트의 ‘드파인 연희’는 책과 문화를 결합한 커뮤니티를 내세웠다. 단지에는 최인아책방과 협업한 북큐레이션 서비스가 도입되며, 약 4000권의 도서와 전문 사서가 관리하는 북클럽이 1년간 운영된다. 북토크 등 문화 이벤트도 계획돼 있어 단순 독서 공간을 넘어 입주민이 참여하는 문화 플랫폼 성격을 띤다.

교육·공동체 프로그램도 주거 상품의 차별화 요소가 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라클래시’ 단지에서 글로랑과 협업해 입주민 자녀 대상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실증 운영했다. 학습능력과 적성, 진로 방향을 진단하고 전문 상담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 같은 흐름은 여가를 ‘집 밖에서 소비하는 활동’이 아니라 ‘일상 안에서 꾸준히 누리는 생활’로 보는 수요가 늘어난 것과 맞물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25년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여가생활 만족도는 64.0%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여가활동 비율도 43.2%로 전년보다 4.7%p 늘었다. 같은 해 국민생활체육조사에서는 주 1회 이상, 1회 30분 이상 생활체육에 참여한 비율이 62.9%로 전년 대비 2.2%p 상승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최근 주거 선택 기준은 단순히 ‘어디에 사느냐’에서 ‘그 안에서 어떤 생활을 누릴 수 있느냐’로 옮겨가고 있다”며 “여가와 건강관리, 문화생활을 일상 안에서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운동·교육·문화·식음·헬스케어 프로그램을 단지 안에서 제공하는 주거 상품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입주민 프로그램을 마련한 단지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올 상반기 공급을 앞둔 ‘소요한남 by 파르나스’가 대표적으로, 헬스·웰빙·문화 등 입주민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5성급 호텔 운영 노하우를 가진 ‘파르나스호텔’과 안티에이징&통합 헬스케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차움·차헬스케어’가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용 식당에서 파르나스호텔 출신 셰프가 선보이는 균형 잡힌 메뉴 가운데 저염·저당·고단백 등 개인의 건강 목표에 맞는 식단을 선택해 즐길 수 있고, 앱으로 청소·세탁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예약부터 방문객 응대, 생활 지원까지 컨시어지와 전담 버틀러가 24시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입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호실별 전담 헬스케어 컨설턴트에 의한 밀착 케어와 주요 병원 및 전문의 네트워크 기반의 프리미엄 진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의 ‘어나드 범어’는 입주민을 위한 아카데미 서비스 운영을 본격화하며 주거 환경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어나드 범어의 아카데미 서비스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해 취미와 자기계발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으로 구축됐다. 문화, 예술, 취미 등 여러 분야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단지 내 강좌로 자기계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전문 강사 및 초청 강연을 비롯해 와인·위스키 강좌, 스포츠 레슨, 미술 강의 등이 계획돼 있으며,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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