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전남도지사 공식 출마 선언 성료

기사입력:2025-12-20 15:06:28
신정훈 국회의원 (사진=의원실)

신정훈 국회의원 (사진=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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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이상욱 기자] 지난 8일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전남지사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신 위원장은 8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출마선언 및 기자회견을 갖고 “언제나 우리 편이었던 신정훈이 ‘이재명의 약속’으로 전남에 새로운 희망의 새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전남이 소리 없이 무너지고 있다"며 "8년 전 취임한 김영록 지사는 인구 2백만 시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지만 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고 지목했다.

지난 5년간 "전남 지역을 떠난 청년은 무려 6만 2000명에 이르렀다"며 "전남의 지역 소멸 지수는 0.3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벼랑 끝에 서있는 위험 단계"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신 위원장은 “지난해 전남의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1.9%로 전국 17위 꼴찌였다”며 “김영록 도정 8년 동안 100조 원의 예산을 집행했는데 도민의 삶도 전남의 경제도 민생도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맹공했다.

이어 신 위원장은 “전라남도는 지금 민생·산업·인구·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 있지도 않은 동·서부 소외론을 들먹이며 갈라치기를 부추기고 있다“며 ”동·서부 갈등을 조장해 이득 보겠다는 세력은 심판해야 한다”고 맹비판을 쏟아 냈다.

특히 신 위원장은 도민이 주인 되는 도민 주권 정부를 만들겠다며 ▲도의 권한 최대 시군 이양 도민 자치 강화 ▲도의회의 예산정책기구 만들어 입법·예산기능 보강 ▲도민참여위원회 구성 등 도민 숙의민주주의를 실천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신 위원장은 “전남을 대한민국 식량 본부로 만들어 농업을 미래 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며 “양곡관리법·한우법·농산물가격안정법을 토대로 ‘전남형 목표가격제’를 시행해 농어민의 적정 소득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게다가 신정훈 위원장은 “전남형 기본소득을 추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하는 등 지역순환경제의 기반을 강화하여 농어촌의 소멸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신 위원장은 “생활비용이 제일 저렴한 전남으로 만들겠다”면서 ▲대중교통 무료 실현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와 AI기반 마을택시·순환버스·광역교통 연결 ▲시군교통 무상화·광역교통 단일요금제 실현 등을 공표했다.

한편 전남지사에 출마를 선언한 신정훈 위원장은 “전남의 산업위기를 ‘전통과 혁신 두 날개로 비상하는 전남’을 만들어 돌파하겠다”면서 “철강과 석유화학은 대한민국의 산업안보를 지키는 분야인 만큼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반도체공장, RE100산단을 ‘전남발전 3대 패키지’ 전략으로 추진해 전남에 젊은 인재들이 몰려들도록 하겠다”면서 “고흥에 제2우주센터를 반드시 유치하고 고흥-순천-여수를 ‘전남 우주항공 산업벨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미래 산업 구상을 내놓았다.

거기에다가 신 위원장은 “AI가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효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전남에서 증명하겠다”면서 “AI 시대에 대비한 ‘전남지역 좋은 일자리 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거듭 역설하기도 했다.

신 위원장은 “전남 권역에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을 지정하고 RE100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해상풍력·태양광·수소·바이오가스·조력(潮力) 등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생산을 더 확대해 기업에 값싸게 공급해서 데이터센터·반도체·수소산업과 같은 에너지 다소비 산업을 전남에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는 사람들은 알다시피 신 위원장은 “지난 6월 우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첫 타운홀 미팅을 기억한다”며 “대통령이 직접 판을 깔아주고 ‘먹고 살 길’을 물었지만 구체적인 실행계획 하나 내놓지 못했다”고 꼭 집었다.

그래서 신 위원장은 “실력 있는 사람에게 맡겨야 성과를 낼 수 있고, 표가 겁나 이슈를 피해 가는 도지사는 이젠 필요 없다”며 “가장 갈등이 큰 문제부터 최우선으로 테이블에 올리겠다”고 밝히면서 자신이 ‘준비된 후보’임을 내세웠다.

이날 신정훈 위원장은 자신의 슬로건인 ‘이재명의 약속 우리편 신정훈’도 공개하면서 “이재명의 정치철학을 가장 철저하게 실천하고 ‘이재명의 약속’으로 전남에 새로운 길을 뚫고 나갈 사람으로서 신정훈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신 위원장의 전남도지사 출마선언엔 이재명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로 알려진 배우 이기영 씨가 출마 행사 사회를 맡아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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