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세탁 전문 기업 크린토피아가 11월 기준 ‘어그 세탁 서비스’ 접수량이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고 퍼(Fur) 소재 패션 아이템, 특히 어그(UGG) 부츠의 인기가 확산되면서 관리 수요가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어그 부츠는 스웨이드와 양털로 구성되어 보온성은 높으나, 소재 특성상 물과 오염에 취약하며 물에 닿으면 가죽이 경화되거나 결이 손상되기 쉬워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크린토피아는 명품 및 가죽·모피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블랙센터’에서 어그 부츠 세탁 서비스를 별도로 진행한다. 물 사용을 최소화하는 수작업 세탁 방식을 기본으로 하며, 전용 세제를 활용해 소재 손상을 줄인다. 특수 공정을 통해 얼룩을 제거하고 신발 고유의 색상은 보존하며, 신발 전용 건조실을 갖춰 형태 변형을 최소화하고 보송한 촉감을 유지한다.

올해 3월부터는 발수가공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발수가공은 신발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물과 오염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눈이나 비에 노출되어도 스웨이드 겉면 얼룩을 예방하고 깨끗한 상태를 장기간 유지하도록 돕는다.

업체 관계자는 "어그 부츠는 따뜻하고 스타일리시하지만, 눈이나 비 등에 노출되면 쉽게 얼룩이 생기고 악취가 발생할 수 있어 전문 관리가 필요한 대표 품목이다. 전문 공정으로 관리하면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 재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다"라고 말했다.

◆ 로얄캐닌코리아, 서울시 애니멀 호딩 구조견 206마리 위해 사료 긴급 지원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코리아가 서울시 노원구 애니멀 호딩 현장에서 구조된 강아지 206마리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총 400kg의 사료를 긴급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좁은 공간에 장기간 체류해 영양 손실과 면역력 저하가 우려되는 구조견들의 초기 회복 단계에 필요한 영양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약 2주간 급여 가능한 사료를 전달했다. 사료는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와 임시보호 시민들에게 제공되었다. 이번 구조는 민관 협력으로 진행된 대규모 사례로, 구조견들은 중성화 수술과 회복 절차를 거친 후 임시보호 및 입양 기관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 예거 르쿨트르, 글로벌 앰버서더 김우빈 참여 리베르소 웹툰 티저 선봬

스위스 워치메이킹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가 글로벌 앰버서더 김우빈이 참여한 ‘리베르소(Reverso)’ 웹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김우빈은 차분한 보이스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웹툰의 주요 장면을 소개하며 리베르소의 세계관을 전달한다. 이번 웹툰 프로젝트는 2025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선보이는 디지털 스토리텔링 시리즈로, 리베르소의 탄생과 유산을 동양적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웹툰 제작에는 메종의 메이드 오브 메이커스 프로그램 일환으로 필리핀 작가 올리브코트가 참여했으며, 섬세한 캐릭터 연출과 파스텔 톤을 활용하여 리베르소의 유산을 재해석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