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사건을 직접 수사한 경찰청 관계자는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이번 정기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금품 요구 악성 프로그램 유포 사건의 수사 착수 경위와 범행 수법, 수사 시 착안 사항 등을 설명했다. 특히 최근 사이버 범죄의 수익금이 주로 가상자산으로 전달된다며 국가 간 공조 수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엔 측은 한국 경찰의 수사 사례를 정기회의에서 발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경찰청은 전했다.
앞서 경찰청은 올해 2월 '갠드크랩 랜섬웨어'를 유포해 약 1200만원을 뜯어낸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 등)로 유모(20·무직)씨를 구속했다.
랜섬웨어는 '몸값'을 뜻하는 영어 단어 랜섬(Ransom)과 소프트웨어의 합성어다.
이번 갠드크랩도 랜섬웨어의 한 종류로 주로 2018년부터 2019년 5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유포돼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