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상품 대타 ‘오피스텔’…임대수익에 시세차익 기대도

기사입력:2021-04-23 16:34:15
엘루이 일루프 투시도

엘루이 일루프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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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정부가 지난해에만 수 차례에 걸친 고강도 주택 규제를 발표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규모는 코로나19의 외부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크게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2020년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거래량은 33만5,556건으로 2019년도 대비(30만3,515건) 10.56%가 상승했다. 정부가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를 아파트 중심으로 적용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모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오피스텔은 지난 2020년도 16만1,642건이 거래돼 2019년도 14만9,878건 대비 7.85%가 증가했다. 이러한 오피스텔의 인기의 이유는 기본적인 임대료 수준뿐만 아니라 매매가격, 전·월세 가격 지수 등 전반적인 지표들이 상승곡선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매매가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3월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전국 15.5%, 수도권 14.1%, 지방 25.8%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전국 18.8%, 수도권 19.3%, 지방 16.8%) 못지않은 가격상승을 기록한 것이다. 꾸준한 임대수익은 물론 과거의 상식과 달리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까지 형성되면서 예·적금 대비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은 것이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오피스텔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에 공급된 주거용 오피스텔 ‘동대구역 골드클래스’는 지난 14일 계약 첫날에 완판을 기록했다. 청약에서 평균 36.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예고했던 단지다. 또, 지난 3월 서울 강남구에서 공급된 ‘더 오키드 청담’도 오픈 첫날 전 호실 완판을 기록하는 등 주요지역에서 완판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고강도 아파트 규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익형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아파트보다 규제에서 자유롭고 예·적금 대비 높은 임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 빠르게 완판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오피스텔도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에서 공급되는 신규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의 중심인 중구에서는 보라개발(시행)이 ‘엘루이 일루프’ 오피스텔의 홍보관을 지난 16일 열고 현재 선착순 분양중이다. 서울에서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중구의 중심에서 분양에 나서는 단지로, 을지로 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종로5가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1층, 전용 35~45㎡, 오피스텔 96실과 근린생활시설을 공급한다. 계약 직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주택 수 미포함 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1.5룸~2룸 평면설계를 모든 세대에 적용하며, 고급 호텔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건식 세면대와 에어드레서 공간을 갖춘 클린케어 스루 구조를 적용해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공급한 ‘해링턴 타워 서초’ 오피스텔의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지하 7층~지상 16층 1개 동, 전용면적 18~49㎡ 총 285실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도보 2~3분 거리의 역세권인 데다 강남의 업무중심지여서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더오페라는 지난 22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들어서는 ‘수유역 더 오페라’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 전용 27~39㎡ 95실과 근린생활시설 20실 규모로 조성되며, 전실 투룸 복층형 설계를 적용해 공간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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