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영등포동2가 439 가로주택사업에 한수 위 조건 입찰

기사입력:2019-12-16 16:19:27
영등포동2가 439 가로주택사업 현장.(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영등포동2가 439 가로주택사업 현장.(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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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439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시공자 선정을 목전에 두면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등포동2가 439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신탁대행자 방식으로 추진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당초 이곳은 2017년 HDC 아이앤콘스를 시공사로 선정했으나 시공사의 무리한 공사비 인상 요구로 인해 갈등을 겪었다. 이후 올 하반기부터 시공사 재선정 절차에 들어갔고, 지난 10일 입찰마감 결과 동부건설 등 중견건설사들이 자웅을 겨루게 됐다.

조합은 추가적인 사업지연을 방지하고자 투명하게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해 올해 말까지 시공자를 다시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법적으로 문제가 발생한 타구역 사례들을 참고하여 현장설명회에서부터 시공자 홍보지침 및 준수서약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공사가 법적 효력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입찰시 제출한 참여제안과 전혀 다른 사항을 홍보하고, 제안을 변경하여 조합원들을 혼란에 빠뜨려 입찰 과정이 혼탁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더 나아가 법적 분쟁이 발생할 요소를 막겠다는 것이다.

동부건설은 3.3㎡당 589만원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동부건설은 외관, 상가 특화, 외산 주방가구, 강남수준 마감재를 적용하는 등 특화와 품질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반면 경쟁사는 낮은 공사비로만 맞서고 있는 분위기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중의 중견사들이 가로주택사업에 특화보다는 공사비에 중점을 두어 조합에서 제시한 마감 기준에 맞춰 낮은 공사비를 제시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추세다”며 “반면에 동부건설은 향후 가치에 중점을 두어 특화 설계 외에도 시스템, 마감자재에 공을 많이 들인 것 같다며 평가했다. 동부건설보다 낮은 공사비를 경쟁사가 제시했기 때문에 특화설계나 마감재, 조합원 특별제공품목 등 동부건설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외에 사업조건에 있어서는 총 공사비 변동시 3% 한도(13억원) 내 시공사 부담, 2020년 12월까지 공사비 인상 없는 확정공사비 등 동부건설이 경쟁사에서 제시하지 않은 제안들을 통해 우위에 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전문가는 “두 회사의 상반된 수주전략이 앞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참여하는 시공사들에게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비의 적정성, 향후 공사 내용 등의 변경을 고려해 양사의 제안서를 꼼꼼히 확인하고 비교하여 시공사를 선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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