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의 영향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쇼핑심리 역시 활기를 띄었던 한 주였다.
11월 4주 (11/25~12/1) 에누리 가격비교 주간 판매데이터를 살펴보면, 다이슨의 헤어관리 제품과 청소기가 전주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컴플리트’ 고데기는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판매와 매출 순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슈퍼소닉 HD03’는 판매 2위, 매출 4위에 올랐고, 다이슨 청소기 V11와 V10라인은 가격 하락세의영향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다이슨 V11 플러피 제품은 지난 7월 기준 95만 원대에서 현재 72만 원까지 최저가가 약 24% 이상 하락하면서 점차 판매율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이 밖에 건조한 겨울철 필수 가전인 가습기는 2만 원대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샤오미 디어마 가습기가 판매 순위 5위로 상승했다.


IT부문에서는 에어팟 프로가 지난주에 이어 판매 1위 유지하면서 2주 연속 최상위의 자리를 지켰다.

성인들도 즐겨 하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는 게임기와 게임팩 패키지 상품의 최저가격 하락하면서 판매, 매출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

플레이스테이션4 Pro CUH-7218 번들 패키지는 출시 후 약 45만 원대 가격에서 현재 39만 원 수준까지 내려오며 그 인기를 더했다.

매출 순위에서는 RAM 가격 하락으로 삼성 RAM 8, 16G 용량 제품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블랙 프라이데이와 각종 세일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오디오, LG노트북 등 단가 높은 제품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