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출시한 누구 탑재 코딩로봇 '알버트AI' 소개 이미지. 사진=SK텔레콤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SK텔레콤은 기존 교육용 코딩로봇인 ‘알버트’에 인공지능 ‘누구’를 탑재, 가정에서 코딩학습 뿐 아니라 ‘누구’의 다양한 서비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 AI 코딩로봇 ‘알버트AI’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알버트AI’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인공지능과 로봇 기반의 다양한 차별적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기능은 ‘셀프 코딩’이다. ‘셀프 코딩’은 스마트폰이나 PC없이 로봇과 코딩카드만으로 다양한 코딩의 개념을 학습할 수 있는 ‘알버트AI’만의 차별화된 기능이다.
아이들은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미션을 달성하는 과정을 통해 코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으며, 학원이나 전문 교육기관에 가지 않고 집에서도 쉽게 코딩의 기초 개념을 학습할 수 있다.
‘알버트AI’는 ▲앞 뒤 이동 ▲cm단위 거리 이동 ▲90도 회전 ▲LED/소리 ▲함수 ▲반복 등 국내 코딩로봇 중 가장 다양한 기능을 제공, 아이들은 코딩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은 물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알버트AI’와 ‘알버트 앱’을 연결하면 알버트 구구단, 숫자나라 대모험, 알버트 콘트롤러 등 수학, 음악, 코딩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알버트AI’는 로봇을 목소리로 제어할 수 있는 ‘음성명령’ 기능, 손이나 물체의 움직임에 따라 로봇을 따라오게 하는 ‘따라오기’ 기능을 새롭게 탑재해 아이들이 ‘알버트AI’에게 애완동물과 같은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알버트AI’의 호출어는 “알버트”며, 로봇의 목소리가 어린이 목소리(TTS)로 나와 아이들에게 편안함을 준다.
‘알버트AI’의 소비자가는 16만 9천원이며, 이번 출시를 맞아 14만 9천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알버트AI’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티월드 다이렉트샵(TWD)등 소셜 및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구매고객에게 ▲학생용 워크북 및 가이드북 ▲카드 거치대 ▲코딩맵 ▲알버트AI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3만원 상당의 에듀케이션패키지(에듀팩)와 플로(FLO)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SK텔레콤 박명순 AI사업유닛장은 "지난 10월 출시한 유무선 키즈 브랜드 ‘잼(ZEM)’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알버트AI’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누구’ 기반의 새로운 키즈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