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를 맞이한 ‘2019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로봇 축제다. 이번 전시회에서 유진로봇은 자율 주행 물류 배송 시스템을 중심으로 3D 라이다 센서 기술, 가정용 청소로봇까지 국내 대표 서비스로봇기업으로서 개발해 온 로봇 기술력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2019 로보월드에서 유진로봇은 지난 2018 로보월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화제가 됐던 자율주행 물류 배송 시스템 고카트의 신제품인 '고카트 60(GoCart 60)’을 최초로 공개한다.
고카트는 스테레오 카메라, 3D 센서, 초음파 센서 등을 활용해 공간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사람이나 장애물을 인식해 충돌을 피하고 우회하는 등 자율 주행하는 것이 특징이며, 유진로봇에서 개발한 로봇관제시스템(FMS, Fleet Management System)을 통해 스마트 빌딩의 내부 시스템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또한 유진로봇은 고카트60과 함께 이번 로보월드에서 유진로봇의 독자적인 센서 기술인 ‘3D 라이다’ 및 Safety 라이다 센서를 선보인다. 3D 라이다 존에서는 라이다 센서가 물체를 스캐닝하여 맵핑하는 결과 화면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으며, Safety 라이다 존에서는 라이다 센서 반경에 진입했을 때 라이다 센서가 이를 감지하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유진로봇의 3D 라이다 센서는 이번 2019 로보월드 메인이벤트 중 하나인 신제품 런칭쇼를 통해 12시 35분부터 25분간 선보인다.
유진로봇의 3D 라이다 센서는 실내외 환경이나 사물을 3차원으로 인식하는 기술로, 빠르고 정밀한 사물 인식은 물론 어두운 환경에서도 적용돼 정확한 인식이 가능하다. 경쟁 제품 대비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해 서비스로봇 분야를 비롯해 안전문 등 사람이나 사물을 인식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산업과 4차 산업 분야에도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유진로봇의 김영재 영업 본부장 전무는 “2019 로보월드에서는 유진로봇의 32년 로봇전문기술력이 집약된 자율주행 물류 배송 로봇 ‘고카트60’과 ‘3D 라이다(LiDAR) 센서’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자율 주행을 위한 유진로봇만의 전문화된 자율 네비게이션 솔루션인 ANS(Autonomous Navigation Solution)을 비롯하여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을 위한 산업용 로봇의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 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