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래의 최강시사.(사진=박지원의원트위터)
이미지 확대보기또 “사모펀드나 부친과 동생과 관련한 의혹에 대한 후보자의 해명을 보면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 같다”면서 “의혹은 제기되지만 본인의 해명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청문회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박 전 대표는 “김대중정부 이래 다섯 정부에서 모두 검경수사권조정과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공약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는데, 촛불혁명의 산물인 문재인 정부는 반드시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는 비법조인 출신으로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검찰개혁을 주도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법무부장관으로서 개혁을 완수한다고 하면 국가적으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서 환영하고 있는 것이다”면서도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본인이 철저히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장외투쟁 선언에 대해서는 “국민정서에 맞지 않고 정치적 명분도 없는, 뜬금없고 생뚱맞은 일이다”면서 “경제 민생 문제도 어렵고 일본 북한 문제도 복잡한데, 우리가 홍콩도 아니고 왜 장외투쟁을 한다는 건지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북한이 비핵화와 경제발전을 선언했지만 진전이 안 되고 3년째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정치용으로 남한을 비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 매체에서 박 전 대표를 실명으로 거론하며 비난한 데 대해서는 “제가 최근에 ‘고 정주영 회장의 고향인 통천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금도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비판하니까 오늘 아침 북한 조선중앙통신에서 저를 강하게 비난하는 보도를 했던데, 저는 그냥 웃어넘기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