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지난해 5월 동양건설산업이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예정) 초역세권 단지로 선보인 ‘미사역파라곤’도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미사역이 개통되면 강남과 잠실로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이 아파트는 92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 결과, 총 8만4875명이 몰리며 104.9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이 같은 높은 인기에 억대의 프리미엄도 붙었다. 지난해 4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공급된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강남권까지 20~30분 이내에 도달 가능하다. 인창동 D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현재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59㎡(9층) 분양권에 1억5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신분당선 동천역으로 강남까지 2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는 ‘동천더샵이스트포레’도 마찬가지다. 내년 3월 입주를 앞둔 이 아파트의 전용 108㎡(21층)는 분양가보다 1억3000만원이나 높은 가격에 매물이 나와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밀집된 강남은 출퇴근 수요가 많아 정부의 규제에도 집값이 높기 때문에 행정구역 상 경기도에 있지만 도로, 지하철 등 교통망이 뛰어나 강남 생활권이 가능한 지역이 인기다”며 “성남, 하남, 과천 등 일부 지역은 서울과 마찬가지로 규제지역으로 묶일 만큼 분양성적도 우수하고 집값 상승세도 높다”고 말했다.
GS건설은 경기 성남 고등지구C1‧C2‧C3블록 등 3개 블록에서 ‘성남고등자이’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4층, 11개동, 36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등 도로망도 잘 발달돼 차량이나 현재 운행 중인 광역버스와 시내버스를 이용해 강남과 송파를 20분대에 오갈 수 있다.
제일건설㈜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지구 A5∙7∙8블록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총 1,033가구 규모며 전용면적 84㎡ 전세대 중소형 단지로 조성된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 이용 시 잠실역시외버스정류소까지 20분대에 도달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 또 서분당IC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로 바로 진입이 가능하며 서판교터널 공사 완공 시(2020년 목표) 판교신도시까지 차량으로 5분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같은 날 현대건설도 경기도 용인시 신봉동 218-6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교산’ 모델하우스를 개관했다. 지하 4층~지상 23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789가구 규모다. 단지 남서측에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서수지 IC가 있어 판교가 10분대, 강남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통해 판교역이 4정거장, 강남역이 7정거장, 광교중앙역이 3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