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IFA 20세 이하 U-20 월드컵 준우승…이강인, 한국 남자 최초로 골든볼 수상자로 선정

기사입력:2019-06-16 07:39:41
[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유럽의 우크라이나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했다. 아쉽게 정상에 오르진 못했지만 FIFA가 주관하는 남자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FIFA U-20 폴란드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강인(발렌시아)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이강인이 주도권을 잡는 페널티킥 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내리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일본(16강), 세네갈(8강), 에콰도르(준결승)를 차례로 꺾고 사상 첫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은 짜임새 있는 우크라이나를 극복하지 못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의 최초 우승도 물 건너갔다. 카타르가 1981년 호주대회, 일본이 1999년 나이지리아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각각 서독에 0-4, 스페인에 0-4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했다.

그러나 FIFA 주관대회를 기준으로 한국 남자팀의 역대 최고 성적이다. 앞서 1983년 U-20 월드컵 4강,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또 이강인은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골을 기록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

아쉽게 마지막 순간에 웃지 못했지만 막내 이강인(18·발렌시아)은 왼발로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 격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 남자 최초로 골든볼 수상자가 됐다.

이강인은 전반 5분 페널티킥 기회에서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여전한 개인기와 킥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집중 견제에 시달렸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막내 이강인은 두 살 많은 형들과 뛰면서도 팀의 중심으로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이끌었다. 자로 잰 듯 정확한 패스와 위력적인 킥,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탈압박 등 모든 부분에서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했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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