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어라인소프트)
이미지 확대보기3D프린팅 소프트웨어 시장 역시 2028년 9,7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이 되는데, 이는 2018년 1,300억원 규모와 비교해 연평균 22%로 폭발적 성장인 것이다. 그렇다면 국내 시장 상황은 어떤가?
최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에서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 국내 3D프린팅 기술을 전망한 연구결과, 국내 3D프린팅 기술은 최고 선진국인 미국과의 전반적인 기술격차가 2.9년으로 발표됐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초 의료 3D 프린팅 플랫폼이 개발되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분석 기술 및 3D 영상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 최정필)가 14일 코어라인 3D 프린팅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코어라인 3D 프린팅 플랫폼은 전문 기업 및 유관 산업 분야의 업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해관계자가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효율적인 제작 과정 및 고품질 서비스를 지원한다.
해당 플랫폼은 개별 일정은 물론 세부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Condition fit, 주문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결제 대상을 연동하는 Cost fit, 제작 진행 과정을 정확하게 공유하는 Communication fit, 원하는 조건으로 지정한 날짜에 납품되는 Commitment fit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업체가 플랫폼에 연결됨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조건의 재질, 색상, 날짜 등으로 제작이 용이해졌으며 자체 지원 영상 확인 툴인 AVIEW Viewer를 통해 사용자가 업로드한 DICOM 파일의 정확한 작업 내용 전달과 확인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주문 환경에 따라 결제 대상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코어라인소프트 3D 플랫폼 서비스 기획 담당 김범진 과장은 “이번에 공개한 플랫폼은 의료용 3D프린팅에 최적화된 프로세스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개발했다. 고객과 제작업체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앞으로 의료 3D 프린팅 서비스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라고 말했다.
최정필 대표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한국의 3D 프린팅 시장 점유율은 세계에서 1.8%에 그친다. 미국(39.3%)이 압도적인 1위이고 독일(9.2%), 중국(7.4%), 일본(6.4%), 영국(4.3%) 순으로, 한국에서도 3D프린팅 장비•소재•소프트웨어•공정•서비스 등 기술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공개하는 플랫폼을 통해 3D 프린팅 융합 기술 및 의료 산업이 시너지를 통해 확장하고 성장하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기반의 의료용 3D프린팅 응용SW 플랫폼 및 서비스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국내 최초 상용서비스를 위한 3D 프린팅 협업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올해 4월 동남보건대학교(총장 홍종순)와 보건의료 3D프린팅 교육을 위한 기술정보 및 학술교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대한 3D프린팅융합의료 학회 학술대회는 3D프린팅 융합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의료기기와 유관 의료기술, 임상 적용 등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리로 △3D프린팅 의료기기 실증사업(2019년 정부 R&D 사업) △ 의료기술 정책, 연구, 산업, 보험의 변화 △ 해외 초청 강연 Plenary lecture △MD-phD 융합연구 등이 진행된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