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장군청 전경.(사진제공=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기장군은 원전해체연구소의 기장군 내 설립을 위해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약 45만평)’를 조성, 부지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동남권 산단은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바탕으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중입자가속기, 수출용 신형연구로, 방사성동위원소 및 파워반도체 기반구축 등 방사선 의・과학 시설이 집적화돼 있어 원전해체연구소가 들어서면 이러한 시설과 원전해체 산업이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내 방사선비상진료센터도 구축돼 있어 원전해체에 따른 방사선 사고에도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고 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원전해체연구소의 부산・울산 공동유치로 인해 기장군이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실익은 없다”면서 “원전해체연구소는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경제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하면 기장군 내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에 설립하는 것이 가장 최적인 방안이 될 것이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