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life] 갑작스런 찬바람 속 급성 허리통증...'보온'이 관건?

기사입력:2018-11-01 00:54:48
(사진=더본병원)

(사진=더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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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임한희 기자] 역대급 무더위가 지나고 예년보다 일찍 맹추위가 시작될 거라는 예보가 이어지고 있다. 갑자기 바람이 차가워지기 시작하는 늦가을에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쌀쌀한 날씨 탓에 찾아온 허리 통증에 긴장하고 있다면 대비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오는 11월 7일 입동을 맞아 허리 통증 없는 겨울을 위한 예방법 및 단계별 치료법을 31일 정형외과 전문의 김준한 대표원장(더본병원)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추위가 시작되는 이 맘 때는 기온이 낮아져 척추를 둘러싼 근육과 인대가 긴장으로 인해 경직된다 이럴 경우 뼈와 신경조직을 압박하기 때문에 허리에 통증이 생기거나 척추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통증이 심해지기 마련이다.

보통 허리 통증은 지속기간에 따라 6주 이하면 급성, 6~12주까지 아급성, 1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될 경우 만성 요통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요통의 약 70%는 염좌로 보통 2주 내에 50~60%는 호전되고, 90%가 3~4개월 안에 호전된다.

문제는 한번 통증이 생기면 다시 아플 확률이 높다는 것. 환자의 60~80%가 2년 내에 재발하고,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허리 통증은 증상과 지속기간에 따라 치료법이 다양하다. 심하지 않으면 저절로 낫기도 하고, 누워서 쉬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많이 좋아질 수 있다. 또한 약물이나 주사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만성요통 환자라면 대부분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나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다. 증상에 따라 신경 주위의 염증을 치료하면서 유착을 제거하는 경막외감압술을 통해 통증이나 염증을 완화할 수 있다. 또 내시경을 이용해 뼈와 신경, 근육, 관절에 손상을 주지 않고 회복기간이 빠른 내시경 추간판절제술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급성 통증을 예방하고 허리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선 체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에서도 허리와 배를 감싸는 등 보온에 신경 쓰고, 온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 된다. 또한 아침저녁 춥다고 활동량과 운동량을 줄이고, 몸을 움츠리면 근육에 긴장이 지속되므로 허리를 쭉 펴주고 가볍게 돌려주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쿠아로빅이나 가벼운 걷기는 허리 근력을 기르는데 효과적이다.

김준한 정형외과 전문의는 "허리 통증은 현대인의 80%가 평생 동안 한 번씩은 겪는 흔한 질병으로 사실 안정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날씨가 추워질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를 펴는 것이 불편할 정도라면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고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만성 요통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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