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이미지 확대보기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오락가락 혼선 때문에 대한민국은 많은 것을 잃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가 갈 길은 명확하다"면서 "첫째, 굳건한 한미동맹. 둘째 동조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안보. 셋째 북의 변화를 견인해 평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유약한 안보론이 북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문제다. 강력한 대한민국의 신호를 보내야 한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분명하고 단호한 신호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 대표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인준과 관련해 "국민의당은 오로지 40분 의원의 양심에 기초해, 사법부 독립을 지킬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판단하겠다"고 표결을 당론이 아닌 자율투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