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26 청소년 인문캠프 '문문문' 운영

기사입력:2026-10-07 23:17:05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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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12~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6 청소년 인문캠프 문(問), 문(文), 문(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캠프는 청소년이 자신의 관심과 고민을 고전문학 속 이야기와 연결해 생각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10월 1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서울·춘천·태안에서 진행된다.

캠프는 연령대에 따라 12~13세 대상 ‘노는 서재-책각책감’, 14~16세 대상 ‘대화클럽’, 17~19세 대상 ‘밤의 낭독극장’으로 구성된다. 전체 참가 대상은 200명이다.

참가자들은 고전문학 작품을 함께 낭독하고 질문과 생각을 나누는 한편, 글쓰기와 작품 속 장면·인물을 표현하는 활동에 참여한다.

‘노는 서재-책각책감’은 서울 강북 더숲아카데미하우스에서 10월 17~18일 당일형과 10월 31일~11월 1일 1박 2일 숙박형으로 운영된다.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을 읽고 작품 속 장면과 인물을 표현하거나 작품의 문장을 활용해 시를 쓰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대화클럽’은 강원 춘천숲자연휴양림에서 11월 14~15일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다.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아우를 위하여’를 읽고 춘천 지역을 탐방하며 작품 속 인물의 선택을 주제로 지역 작가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밤의 낭독극장’은 충남 태안 청포대썬셋카라반에서 11월 21~22일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중심으로 작품 속 인물과 장면에 대한 생각과 감상을 나누고 낭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캠프 기간에는 출판사 창비와 연계한 ‘문문서가’, ‘문장 채집소’, ‘내 질문에 책 한 권’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고전 속 이야기를 자신의 일상과 연결하고,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며 자신만의 질문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일상에서도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에 귀 기울이며 인문을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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