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인기 IP 협업부터 게임 체질 개선까지… 장기 흥행 위한 PLC 전략 강화

기사입력:2026-10-06 15:18:49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사진=넷마블 제공]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사진=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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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넷마블이 주요 게임의 장기 흥행을 위한 PLC(Product Life Cycle)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인기 IP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이용자를 유입하는 한편, 장기간 서비스 중인 게임에서는 자체 세계관을 확장하고, 기존 게임의 콘텐츠와 성장 구조를 개선하는 등 각 게임의 특성에 맞는 방식으로 서비스 수명을 늘려가는 모습이다.

◆ ‘세븐나이츠 리버스’, 귀살대 참전에 순위도 껑충…인기 IP 협업으로 활력

대표적인 사례는 ‘세븐나이츠 리버스’다.

6일 넷마블은 최근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과의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마도 탄지로’와 ‘아가츠마 젠이츠’가 신규 영웅으로 합류했으며, 탄지로의 여동생인 ‘카마도 네즈코’는 펫으로 등장했다.

콜라보레이션 이후 주요 앱마켓 순위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2일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한국 앱스토어에서 매출 82위→ 21위, 인기 185위→ 24위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태국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13위로 42계단 상승했고, 마카오에서도 157계단 오른 매출 39위에 자리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원작의 특징을 살린 캐릭터 구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카마도 탄지로의 스킬 연출은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준 전투의 특징을 세븐나이츠 특유의 화려한 스킬 연출과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넷마블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총 4주에 걸쳐 두 차례로 진행한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2차 업데이트에서는 혈귀 사냥꾼 ‘토미오카 기유’와 ‘코쵸우 시노부’가 추가될 예정이다. 콜라보레이션 전체 일정은 10월 29일까지 이어진다.

인기 IP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이용자에게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원작 팬까지 게임으로 유입시키는 방식은 넷마블이 주요 게임의 PLC를 확대하는 전략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 8,500만 다운로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원작 넘어 자체 세계관으로 장기 서비스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는 최근 글로벌 누적 8,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은 이를 기념해 게임 오리지널 스토리 ‘라그나로크’의 핵심 캐릭터인 ‘전지전능 최고신 오딘’을 신규 영웅으로 선보였다.

‘라그나로크’는 원작 만화에는 등장하지 않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만의 오리지널 세계관이다. 넷마블은 2021년부터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한 라그나로크 스토리를 선보이며 원작의 세계관을 게임만의 콘텐츠로 확장해왔다.

넷마블은 라그나로크 스토리와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장기 서비스의 콘텐츠 동력을 이어가고 있다. 자체 세계관 확장은 기존 이용자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게임의 수명을 늘리는 또 다른 방식이다.

◆ 2.5주년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콘텐츠 추가 넘어 ‘게임 체질’ 바꾼다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오는 10월 2.5주년을 맞아 보다 구조적인 변화에 나선다.

개발진이 이번 업데이트를 앞두고 제시한 키워드부터 ‘체질 개선’이다. 단순히 신규 캐릭터나 콘텐츠를 추가하는 것을 넘어 성장과 경쟁, 협동 등 게임의 핵심 플레이 구조를 다시 정비해 장기적인 서비스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전투력이 이용자의 성장 수준을 제대로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도록 성장 및 랭킹 구조를 개선한다. 반복 플레이에서 오는 피로도를 낮추면서 성장에 대한 성취감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2.5주년에는 4명의 헌터가 함께 전투하는 신규 팀파이트 콘텐츠 ‘심층 격리 구역’과 원작 속 보스들이 연이어 등장하는 ‘무한 릴레이 보스 챌린지(가제)’ 등을 선보이며 새로운 조합과 도전의 재미를 강화한다. 길드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개편해 출석 보상과 버프 시스템을 개선하고, 연내 길드 협동 콘텐츠와 전용 교환소 보상 개편 등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규 콘텐츠 추가에 그치지 않고 성장과 경쟁, 협동의 의미를 강화해 장기적인 플레이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을 오랫동안 즐겨주시는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인기 IP와의 협업부터 게임 고유의 세계관 확장, 콘텐츠 및 시스템 개선까지 각 게임의 특성과 서비스 단계에 맞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장기적인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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