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고속도로를 ‘피지컬 AI 실증장’으로…도로공사와 맞손

기사입력:2026-10-01 10:54:59
(왼쪽부터) 한국도로공사 조성민 도로교통연구원장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정호근 부사장.(사진=현대차그룹)

(왼쪽부터) 한국도로공사 조성민 도로교통연구원장과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정호근 부사장.(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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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전국 고속도로를 차세대 충전 기술과 피지컬 AI 실증 무대로 활용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0일 현대차·기아 양재사옥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기반 차세대 지능형 충전 인프라 및 Physical AI 기술 연구·실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정호근 부사장과 한국도로공사 조성민 도로교통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동화 전환이 빨라지면서 고속도로에서도 충전 인프라 확산과 자동화·지능화 기술 도입이 과제로 떠올랐다. 현대차그룹은 전국 고속도로를 실증 무대로 삼아 두 기술을 함께 검증한다는 구상이다.

협력 과제는 ▲휴게소를 거점으로 한 ‘고속도로 휴게소 차세대 지능형 충전 인프라 연구’ ▲제로원이 투자한 스타트업과 연계한 ‘피지컬 AI 기반 고속도로 안전 유지관리 기술 연구’ ▲현대차그룹 사업 경험과 도로공사 연구 역량을 결합한 미래 도로 기술 공동 개발 등이다.

정호근 부사장은 “로봇과 모빌리티 기술은 실제 현장 검증을 거쳐야 완성된다”며 “도로공사의 전국 고속도로 인프라는 충전 기술은 물론 제로원이 투자한 스타트업의 피지컬 AI 기술까지 대규모로 실증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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