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재단, 청년 12명·42개 이야기 통해 ‘연결’의 의미 조명

기사입력:2026-09-30 10:03:39
청년재단, 청년 12명·42개 이야기 통해 ‘연결’의 의미 조명

청년재단, 청년 12명·42개 이야기 통해 ‘연결’의 의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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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진가영 기자] 재단법인 청년재단이 청년들의 삶과 경험을 기록한 ‘청년인터뷰’를 통해 12명의 청년으로부터 42개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에는 1인 가구 청년과 탈가정 청년, 정신질환을 경험한 청년 등 서로 다른 환경에 놓인 청년들이 참여했다.

청년재단은 인터뷰 내용을 분석한 결과, 필요한 정보를 찾고 어려울 때 도움을 요청할 사람을 만나며 적절한 지원에 접근할 수 있는 ‘연결’이 여러 사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1인 가구 청년들은 독립생활의 자유와 함께 주거계약, 월세, 식생활 등 일상의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국무조정실의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9~34세 청년 가운데 23.8%가 1인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뷰에서는 지원제도가 마련돼 있어도 관련 정보를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도 언급됐다. 한 참여자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예상보다 많지만 필요한 정보를 찾는 과정이 어렵다고 말했다.

폭력이나 통제 등으로 가족과의 관계를 끊고 집을 나온 탈가정 청년들의 경우 주거와 생계, 진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친구와 활동가, 커뮤니티 등이 지원망 역할을 했다는 경험을 전했다.

정신질환을 경험한 청년들의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사람과의 관계, 회복지원 프로그램 참여 등이 일상 회복 과정에 도움이 됐다는 사례가 소개됐다.

청년을 지원하는 현장 종사자들도 관계망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청년재단의 ‘청년다다름사업’에 참여하는 한 종사자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종사자 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슈퍼비전과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청년재단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청년마다 처한 상황과 어려움은 다르지만 사람과 정보, 지원에 접근할 수 있는 사회적 관계망이 공통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은 “청년의 삶에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과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재단은 이번 인터뷰 콘텐츠를 공식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jky197@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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