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의원 “어린이 역사교육 만족도 높지만 5명 중 1명은 시간 부족”

기사입력:2026-09-29 14:12:27
[사진=임오경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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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어린이 교육에서 교육시간 부족에 대한 의견이 반복해서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갑)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2026년 교육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어린이 교육 ‘아리랑 오브 락’ 참여자 170명 가운데 40명(23.5%)이 가장 아쉬운 점으로 ‘시간 부족’을 꼽았다.

같은 조사에서 ‘수업이 재미있었다’는 응답은 87.6%, ‘설명이 이해하기 쉬웠다’는 응답은 85.9%였다. 여름방학 교육에서도 참여자 82명 가운데 16명(19.5%)이 시간 부족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교원연수에서도 운영 시간과 참여 여건에 관한 의견이 나왔다. ‘밤풍경 특별전 연계 교원연수’에서는 평일 오후 5시 시작에 대해 응답자의 25%가 ‘너무 이르다’고 답했다. 설문에는 “지역 교사는 참여하기 어렵다”, “평일 저녁과 주말로 나눠 운영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물관 교육과 학교 수업의 연계를 요구하는 의견도 있었다. 겨울방학 교원연수에서는 ‘역사 수업설계에 도움’을 신청 이유로 꼽은 응답자가 12명이었으며, 박물관 소장자료를 활용한 수업과 수업사례 발표, 교육용 영상·PDF 제공 등에 대한 요구가 제시됐다.

청년 대상 교육에서는 진로 관련 수요가 확인됐다. 청년 큐레이터 아카데미 설문 응답자 27명 가운데 25명(92.6%)이 ‘박물관 관련 직업 희망 및 지식 습득’을 지원 동기로 꼽았다. 23명은 가장 좋았던 점으로 ‘박물관 직무와 진로에 대한 정보 습득’을 선택했다.

임오경 의원은 “교육 만족도가 높은 것은 긍정적이지만 설문조사의 목적은 높은 점수를 확인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요구를 다음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데 있다”며 “어린이들이 충분히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시간을 개선하고, 지역 교사도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수와 청년들의 실제 진로로 이어지는 현장교육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교육 기능을 한 단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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