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이종호재단, JW성천상 수상자 김용민 교수 선정

기사입력:2026-09-16 23:36:15
[사진=JW중외제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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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이 ‘2026 JW성천상’ 수상자로 김용민 전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김 교수가 국내외 의료 취약지역과 분쟁지역에서 의료구호와 의료진 교육 활동을 진행해 온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JW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인 성천 이기석 사장의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2012년 제정됐다. 의료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7년부터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2018년 교수직에서 퇴직한 이후 의료구호단체 활동가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에티오피아 감벨라, 남수단 아비에이 등에 총 4차례 파견돼 총상·외상·감염 환자 등을 진료했다.

코로나19로 해외 활동이 어려웠던 시기에는 국립경찰병원에서 정형외과 지도전문의로 근무했다. 2024년부터는 탄자니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척추 전방 도달 수술과 경추 탈구 정복술 등을 집도하고 현지 의료진에게 수술 술기와 환자 관리 방법을 교육했다.

김 교수는 2025년 탄자니아 의사 2명의 국내 연수 체류비를 지원했으며, 올해 10월에도 현지 의사 3명의 국내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020년부터 요셉의원과 라파엘클리닉에서 도시 빈민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2010년 아이티 대지진 긴급구호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의무지원에도 참여했다.

JW이종호재단은 오는 10월 21일 경기도 과천 JW사옥에서 JW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성낙 JW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의대 명예총장)은 “김용민 교수는 안정된 교수직과 개인의 안위를 내려놓고 분쟁지역과 의료 취약지, 국내 의료 소외 현장을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온 의료인”이라며 “단순한 진료를 넘어 현지 의료진 교육과 한국 연수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의료 자립 기반을 마련해 온 점에서 JW성천상이 지향하는 생명존중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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