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타트업 해외 진출에 글로벌 기술 접목… 7개사 맞춤형 협업

기사입력:2026-09-16 16:24:33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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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인천시가 지역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과 해외 사업 역량을 높이는 지원을 이어간다.

7개 스타트업이 IBM·앤시스·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웹서비스(AWS)·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과 연계해 기술검증과 공동개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천시가 밝혔다.

인천테크노파크가 기업별 협업을 맡아 기술 진단부터 솔루션 연계,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최근에는 수출·계약 성과를 넘어 해외 기술검증(PoC)과 현지 파트너 발굴 등으로 협력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아이디씨티는 IBM의 클라우드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싱가포르와 체코에서 uGPS 기술검증을 추진한다. uGPS는 터널이나 지하공간처럼 GPS 신호가 닿기 어려운 곳에서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실증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씨티는 싱가포르와 태국의 대형 쇼핑몰에 실내 내비게이션을 적용하는 방안과 일본 도쿄 터널의 GPS 시스템 구축을 현지 파트너사와 협의하고 있으며, 2027년 초 실증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온앤아이는 미세먼지 측정장비의 내부 공기 흐름과 온도 변화를 가상환경에서 분석하는 방식으로 제품 성능을 다듬고 있다. 앤시스의 유동해석(CFD)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해 실제 제작 전에 장비 내부 환경을 검토하는 방식이다.

참여기업의 해외 인지도 확대를 위한 활동도 병행된다. 아이디씨티는 미국 FCC와 유럽 CE 인증을 확보했으며 독일 인터지오 2026,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SCEWC 2026), 싱가포르 스위치(SWITCH) 등에 참가해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온앤아이는 ‘Ansys Simulation World’와 ‘Ansys Korea’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한 홍보도 추진한다.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사업’은 이 같은 기업별 수요에 맞춰 글로벌 빅테크의 기술과 전문 역량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천시는 앞으로 기술 상용화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후속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종은 미래산업정책과장은 “기업마다 필요한 기술과 해외 진출 방식이 다른 만큼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도 개별 수요에 맞춰 설계하고 있다”며 “기술검증과 현지 협력이 실제 사업으로 연결되는 과정까지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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