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상공인 자금 숨통… 505억원 규모 경영안정자금 공급

기사입력:2026-09-14 15:36:17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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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인천시가 추석을 앞두고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인천시는 1,700개 안팎의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하고 이자와 보증료 부담까지 낮추는 505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은 인천에 사업장을 둔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으며, 최근 홈플러스 폐점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도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대출은 신한·농협·하나·국민·우리·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7개 협약은행에서 취급한다.

금융 조건은 지원 효과가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최초 1년에는 연 2.0%, 이후 2년 동안은 연 1.5%의 이자를 지원하고 보증료율은 연 0.8%가 적용된다.

올해 정책금융 지원 규모도 이번 자금과 연결된다. 인천시는 앞서 1단계에서 1,000억원, 2단계에서 1,145억원을 공급했다. 여기에 3단계 지원이 더해지면서 올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공급이 추가로 이뤄진다.

접수 방식은 신청자의 상황에 따라 나뉜다. 인천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 ‘보증드림’을 이용하면 영업점에 가지 않고 신청할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임산부 등은 관할 지점에 방문 예약 후 대면 접수를 이용할 수 있다. 접수는 9월 17일 오전 9시부터 자금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모든 소상공인이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올해 인천시 경영안정자금을 이미 이용했거나 최근 3개월 이내 신용보증재단 보증지원을 받은 기업, 보증금액 합계가 2억원 이상인 기업은 제외된다. 도박·유흥·향락·담배 관련 업종 등 보증 제한업종과 연체·체납 등의 제한 사유가 있는 기업도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

김준성 경제국장은 “이번 지원은 1,700개가량의 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마련됐으며 이자와 보증료 조건도 함께 적용된다”며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정책자금을 현장 여건에 맞게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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