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울산CLX, WAVE 2026서 제조AI 기술 전시

기사입력:2026-09-03 17:02:34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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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SK이노베이션 울산CLX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WAVE 2026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제조 인공지능(AI) 관련 기술과 적용 사례를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울산CLX가 추진하는 AI 기반 제조 운영체계인 ‘듀얼 브레인(Dual Brain)’을 중심으로 생산 최적화와 설비 예지정비, 안전·보건·환경(SHE) 관리 등에 AI를 적용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듀얼 브레인은 사람의 판단에 참여하는 ‘브레인 AI’와 울산CLX 엔지니어의 경험을 결합해 공장을 운영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공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AI로 분석하고 엔지니어의 판단과 연계하는 운영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K 전시관에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울산 남구 용연동에 건설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모형과 울산CLX의 제조AI 운영체계를 표현한 ‘듀얼 브레인 포털’ 등이 설치된다.

생산최적화 AI 구역에서는 관람객이 정유공장 운전 조건을 조절하는 체험을 제공하고, 실제 공정에서 다수의 변수를 AI로 분석해 운전 조건을 최적화하는 과정을 영상과 그래픽으로 소개한다.

설비 예지정비 AI 구역에서는 설비의 고장과 노후화, 수명 등을 AI로 예측해 기존 주기·사후 정비 방식에서 예지정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다룬다. 크롤러 로봇과 드론, 사족보행 로봇 등을 활용한 설비 검사 방식도 소개한다.

SHE AI 구역에서는 울산CLX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영상관제 시스템 ‘SHEild’에 비전 AI를 적용한 영상관제 체계를 전시한다. 울산CLX 사업장 영상을 AI로 모니터링·분석한 뒤 사람의 판단을 거쳐 현장 대응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AI Innovators 구역에서는 울산CLX 엔지니어들이 AI를 활용해 개발한 AI 에이전트 등의 결과물을 전시한다. 울산CLX의 제조AI 구축에 참여하고 있는 AI 스타트업도 전시에 참가한다.

울산CLX의 전시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26 울산포럼’과 함께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Physical AI Wave, 제조AX 대전환’과 ‘AI for Everyone, Smart Local 울산’을 주제로 산업·학계·정부 관계자들이 울산의 AI 전환 전략과 정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홍광표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부사장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로 축적해 온 SK의 AI 역량이 정유·석유화학이라는 실물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결실을 맺는지 보여드리는 자리”라며 “AI의 판단력에 수십 년 축적된 구성원의 통찰력을 더한 ‘듀얼 브레인’을 통해, 울산CLX가 대한민국 제조 AX 대전환을 이끄는 대표 현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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