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R협회, 8월 ‘이 달의 문장’에 기후위기와 불평등 짚은 메시지 선정

기사입력:2026-08-28 11:32:08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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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국PR협회가 기후위기의 피해가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크게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짚은 메시지를 8월 ‘이 달의 문장’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문장은 최현미 논설위원이 11일 한 일간지 오피니언 면에 게재한 ‘폭염의 진짜 피해자’ 칼럼에 담겼다. 기후위기를 문명 발전의 실패가 아니라 자연의 한계를 넘어 자유와 번영을 추구해온 과정에서 발생한 대가로 바라보면서, 그 부담이 사회적 약자에게 가장 먼저, 가장 심각하게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PR협회는 이 문장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불평등과 사회적 책임의 문제로 확장해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폭염과 기후재난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이를 견뎌낼 수 있는 경제적·사회적 자원과 환경에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함축적으로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선정은 복잡한 사회 현상을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내면서 문제의 본질과 사회적 영향을 함께 환기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조영석 한국PR협회 회장은 “바람직한 커뮤니케이션은 복잡한 사회 문제를 쉽게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들이 이를 자신의 문제이자 공동체의 문제로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며 “기후위기 역시 공포와 경고를 반복하기보다 사회 구성원의 공감과 책임 있는 행동을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달의 문장’은 한국PR협회가 사회적 메시지를 발굴하고 기록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익 캠페인이다. PR 분야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공동선과 긍정적인 영향에 기여하는 문장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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