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다, 가상 타깃 기반 ACC 감속유도 시스템 '장영실상' 선정

바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제110차 IR51 장영실상’ 수상 쾌거...기술 혁신성 입증 기사입력:2026-08-26 16:31:32
사진 = 바이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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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진가영 기자] 바이다(대표 김병성)가 개발한 차량 감속유도 기술인 ‘ACC 충돌방지 시스템’이 제110차 IR52 장영실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및 매일경제신문 주관으로 열리는 IR52 장영실상은 기술 혁신성을 평가하는 산업기술 포상 제도다. 25일 피스앤파크 컨벤션 시상식에는 김병성 대표를 비롯한 바이다 연구 개발 임직원이 참석했다.

해당 기술은 세계 최초 가상 타깃 생성 방식(RTS10)을 도입해 차량 레이더 센서에 저속 주행 신호를 전송하고, 이를 통해 ACC 차량의 자동 감속을 유도한다. 작업 구간 접근 차량을 감지하면 77GHz 레이더 신호로 가상 전방 차량을 생성하는 원리다. 이 기술은 지난 4월 ‘인터트래픽 암스테르담 2026’ 혁신상 후보군에 오른 바 있다.

기존 고속도로 안전 장치가 시각 경고판이나 이동식 충격흡수시설(TMA)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해, 차량 센서를 직접 제어해 감속을 유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는 일반 사고 대비 치사율이 11배 높은 고속도로 ACC 관련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의 2024년 12월 공인 시험 결과, 접근 차량 검지율 100%, 감속 수용률 최대 100%, 평균 감속률 83% 이상, 경보 지연시간 0.587초를 기록했다. 정밀 제어 로직을 통해 인접 차선 차량에 대한 오작동률은 0%로 확인됐다.

제품 형태는 고정 거치형에서 작업·통제 특수차량 부착형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위험 차량 대상 경보 외에도 작업자 착용형 스마트 안전모·암밴드 등 IoT 기기와 연동해 실시간 위험 신호를 전송하는 통합 플랫폼 구조를 갖춘다.

김병성 바이다 대표는 “이번 IR52 장영실상 수상을 통해 바이다의 ACC 충돌방지 시스템이 지닌 독보적 기술력과 공익적 가치를 공인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의 기술적 한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도로 안전 표준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바이다는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 도로 인프라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레이더-V2X 기반 차세대 6G 인프라 센싱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연내 목표인 기업공개(IPO)를 준비할 방침이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jky197@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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